혈액암 백혈병 차이 원인 증상 예방 치료법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생존율 사망률

혈액암 백혈병 차이 원인 증상 치료법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생존율 사망률 관련 포스팅입니다. 배우 안성기 , 유튜버 새벽, 그리고 허지웅까지 모두 혈액암을 앓았죠. 새벽은 하늘의 별이 되었고 허지웅은 완치 판정,  안성기는 현재 투병 중입니다.

 

 

1. 혈액암의 모든 것

 

▣ 혈액암이란?

 

일반적으로 암이라 하면 폐암, 대장암처럼 우리 몸의 특정 장기에 덩어리 즉, 혹을 만드는 것을 보편적으로 떠오르게 되는데요. 그렇지만 우리 몸에는 엄연히 혈액을 만드는 장기가 있습니다.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과 같이 혈액을 만들어내는 골수, 그리고 골수에서 만들어진 림프구(백혈구의 한 형태로 우리 몸의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세포)를 교육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림프절 및 림프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골수 및 림프계에도 암이 발생하는데요. 이것을 통상적으로 '혈액암'이라고 부릅니다. 

 

혈액암과 백혈병 차이를 궁금해하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백혈병은 혈액암의 한 종류입니다. 간혹 혈액암과 백혈병은 아예 다른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혈액암의 범주에 백혈병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과거 백혈병에 걸리면 평균 1년 내 약 20%가 사망했는데요. 2001년 표적 항암제가 등장하면서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치료 가능한 질병으로 변했고 1년 사망률이 1%로 급감했습니다. 

 

혈액암은 암세포가 덩어리를 만들지 않고 혈액이나 임파선, 골수 등에 퍼져있기 때문에 1기에서 4기까지의 구별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신 진단 당시의 혈액 검사 수치나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변화 등이 치료 반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것들을 참고하여 질병의 예후를 분류하고 치료합니다.

 

▣ 혈액암 종류

 

골수 내에 조혈모세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 세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지닌 줄기세포)로부터 태어나서 다양한 모양과 역할을 하는 혈액 세포로 성장 및 변화해가는 일련의 과정이 있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분화'라고 부릅니다. 분화의 과정 중 특정 단계 단계마다 암세포가 발생할 수 있고 어느 단계에서 악성 변화를 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분화 초기 단계에서 과립구(세포질 속에 둥글고 잔 알갱이를 많이 갖고 있는 백혈구)가 악성 번화하는 경우를 '급성 골수성 백혈병' / 골수 내 초기 단계에 림프구 (백혈구의 한 형태로 우리 몸의 면역기능에 관여하는 세포, 전체 백혈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세포)가 악성 변화하는 경우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 분화가 좀 더 많이 이루어져서 림프절&림프계에서 악성 변화하는 경우 통상적으로 '악성 림프종'/ 최종적으로 항체 생성을 담당하는 '형질 세포'로 분화하는 단계에서 악성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 '다발 골수종'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백혈병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혈액암의 절반 이상은 악성 림프종이 차지합니다. 그다음이 백혈병, 골수종 순입니다. 

 

 

▣ 혈액암 증상

 

앞서 말씀드린 '분화'의 과정 중 특정 단계마다 암세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암세포가 골수내에 계속 성장하면서 정상적인 혈액 생성을 방해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암 증상은 종류별로 다르고 같은 병이라도 서로 다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혈액암이 생기면 혈액 세포들이 부족하게 되는데  적혈구가 부족해지면 전신이 무기력하고 창백해지고 빈혈이 발생합니다 또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어지럽고 피로감 등을 느끼게 됩니다.

 

백혈구가 부족해지면 병균이 우리 몸에 쉽게 들어와 폐렴, 요로감염, 균혈증, 패혈증 등의 여러 감염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경우 주로 열과 오한이 발생하면서 응급실이나 진료실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게 되면 몸 곳곳에 쉽게 멍이 발생하고 특별한 원인 없이 코피나 잇몸 출혈 등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객혈,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백혈병은 상당히 오랜 기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건강 검진상 혈액 수치 이상으로 진단되는 일이 많고 림프종의 경우에는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통증이 없는 덩어리가 만져지고 진행하는 경우 심한 체중 감소나 원인 불명의 열, 식은땀이 나타납니다. 또한 다발 골수종의 경우 뼈를 약하게 해서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콩팥 기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 혈액암 원인

 

혈액암은 기본적으로 유전자의 변이를 통해서 악성 변화된 세포가 성장하는 질환입니다. 당연히 이러한 유전자의 변이를 유발하는 위험 요인으로 방사선의 노출,  벤젠과 같은 유기화합물, 여러 발암 물질 들이 관여하는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일부 소아나 젊은 성인의 경우는 몇몇 선천적인 유전자 변이들이 관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단지 환경적인 혹은 직업적인 요인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유전자의 변이를 일으키는데 관여하는 여러 다양한 다른 위험 인자들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혈액암 예방

 

혈액암 역시 다른 암들처럼 원인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것보다는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암은 간단한 혈액 정기 검사만으로도 조기에 진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건강보험공단에서 하는 2년 주기의 건강검진은 검사 항목이 제한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 측면에서는 불리한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기본적인 혈액 검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혈액암도 고연령일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질까?

 

기본적으로 모든 암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노화의 과정에서 유전자 변이가 많아지게 되고 그 유전자 변이가 축적되면서 암의 발병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혈액암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반면에 급성 백혈병과 같은 일부 혈액암의 경우는 소아나 젊은 성인에서 또 다른 발병의 정점을 이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혈액암은 전 연령에서 발생 가능합니다. 

 

연령별로 분석해보면 70대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80대,  그다음이 60대 순입니다. 40대 이하 젊은 층에선 10대가 가장 많습니다.

 

▣ 혈액암 치료법

 

진단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항암제 투여를 중심으로 경우에 따라 방사선 치료, 조혈모세포 이식술을 더하기도 합니다. 항암제 하면 구토 등의 부작용이 떠오르시죠? 최근에는 이런 부작용들을 조절해주는 약물들이 다양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편하게 치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암은 고형암에 비해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라 70세 이상의 고령에서도 동반 질환이 많지 않다면 항암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조혈모세포 이식술은 공여자나 환자 본인으로부터 채취한 조혈모세포를 환자에게 주는 수술인데요. 골수 이식, 말초 조혈모세포 이식, 제대혈 이식으로 나뉘며 주로 급성 백혈병의 치료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아직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지만 항암제 투여에도 자꾸 재발하는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혈액암 재발과 전이 ,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에도 재발과 전이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재발과 전이를 낮출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건강수칙인 금연 금주하시고 고른 영양 섭취를 하도록 노력하고 수면의 질을 잘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고 더불어 주기적인 외래 진료로 현재 본인의 객관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5년 경과 시점이라 하더라도 혈액암이 완치된 이후 이차암 , 바꿔 말하면 다른 장기에서 고형암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에 따른 건강검진을 적극적으로 받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혈액암 생존율 

 

혈액암 (백혈병 · 악성 림프종 · 다발성 골수종 5년 생존율)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57%	50~60%	60~70%

 

여기에서 5년 생존율이란 암 환자가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5년 이내 사망하지 않을 확률을 의미합니다. 

 

2. 혈액암에 나쁜 음식 vs 좋은 음식

 

많은 혈액함 환자분들이 재발을 막기 위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혹은 암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데요. 혈액암에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을 구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혈액암에 안 좋은 음식

 

첫 번째, 지나친 설탕/ 두 번째, 지나친 식물성 기름/ 세 번째, 지나친 밀가루 음식입니다. 적당히 드시면 괜찮지만 필요 이상 드시게 되면 동맥경화도 유발하고 혈액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흰 설탕 같은 경우 당뇨만 유발하는 것이 아니고 혈관 벽을 끈적끈적하게 해서 혈관 상태를 안 좋게 만듭니다. 우리가 흔히 많이 먹는 다양한 식물성 기름도 많이 드시면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밀가루 음식은 중성지방 고지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일으키면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이렇게 세 가지 음식들은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을 어떻게 대체하면 좋을까요? 설탕 대신 원당으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식물성 기름의 경우에는 참기름 들기름을 전통방식으로 살짝 볶은 후 살짝 짜서 드시면 좋습니다. 많이 볶았을 경우 벤조필렌으로 인한 발암물질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밀가루 음식은 될 수 있으면 통밀 형태의 우리밀로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 혈액암에 좋은 음식

 

혈액암 환자의 식단은 영양 상태가 좋을수록 치료 과정 중의 부작용을 쉽게 이겨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요. 특히 혈액암에 의한 빈혈 치료를 돕기 위해 비타민 B군, 철분 보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군은 맥주효모, 통곡물, 버섯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철분은 계란 노른자, 녹색 채소 등에 풍부한 성분입니다. 

 

이밖에 혈액암에 좋은 음식 중에는 면역 기능 향상을 위한 단백질 , 각종 비타민, 아연, 마그네슘 등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비타민 C 성분이 다량 들어있는 음심에는 생채소, 콩나물, 숙주나물, 과일, 녹즙 등이 있습니다. 콩나물에는 이소플라본 성분도 풍부한데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그리고 중성지방을 배출시키는데 도움됩니다. 콩나물을 섭취할 때는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먹으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음식은 위장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 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작용에는 식이섬유가 지방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도와주기 때문인데요. 항산화 성분 및 각종 비타민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거나 데쳐 먹으면 좋습니다. 

 

이밖에도 혈액암 환자에게 좋은 음식 중에는 무와 마늘, 시금치, 버섯 같은 식품이 대표적인데요. 버섯에 들어있는 다당체인 베타글루칸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악성 종양 세포에 대응하는 항암 작용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염증성 질환 증상을 완화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해주기도 합니다. 항상 음식 섭취를 골고루 하여 건강한 삶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혈액암은  항암치료 후 면역력이 감소하는 정도가 심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바깥출입과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가능한 자제하고 손을 자주 씻고 반드시 음식을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흡연은 물론이고 음주도 반드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루 한 잔 정도의 술은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긴 하지만 음주 습관이 생겨 다량의 술을 마실 수 있고 항암치료로 손상된 구강 점막, 위장 점막에 술은 심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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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혈액암 백혈병 차이 원인 증상 치료법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생존율 사망률 관련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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