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보육원 출신 봅슬레이 강한 엄마 성폭행 우울증 공황장애 관련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제가 강한 선수를 알게 된 건 2020년에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인데요. 그때 방송 보고 너무 가슴 아파서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나는데 최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도 출연했습니다.
▶ 봅슬레이 강한 엄마, 가슴 아픈 사연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은 1998년 1월 1일생으로 운동선수답게 다부진 체격과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데요. 키가 무려 189cm라고 합니다. 얼굴도 아주 훈남이고 잘생겼어요.
그런 그에게는 아주 큰 아픔이 있는데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서 자랐습니다. 2020년 방송된 <아이콘택트>에서 강한은 "2018년인 2년 전, 어머니께서 사실 먼저 연락을 주셔서 만날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 전날에 어머니께서 일방적으로 취소하셨다. 그리고 이제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 뒤 원망이 더 커졌지만 어머니를 꼭 한 번은 보고 싶다"라고 눈 맞춤에 나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올림픽 메달을 따면 어머니가 기뻐해 주실 것 같다. 또 나를 포기하지 않고 열 달이나 뱃속에 품고 낳아주셨다는 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아이콘택트> 프로그램에서 눈 맞춤 방에 입장한 강한은 "어머니를 찾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왔다"며 긴장했지만 블라인드가 열린 뒤 보이는 것은 빈 의자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문에서 노크 소리가 났고 놀랍게도 그는 <아이콘택트> 47회에 출연했던 '민간 조사자(탐정) 남편' 임병수 씨였습니다. 임 씨는 강한에게 "어머니를 찾는 강한 선수의 사연이 너무 안타까워서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다. 하다 못해 어머니의 소식이라도 전해주고 싶었다"며 그동안 강한 어머니를 찾고 있었음을 밝혔습니다.
임병수 씨는 "강한 씨 어머니, 제가 만나고 왔어요"라며 놀라운 소식을 전했고, 휴대폰을 꺼내 어머니의 사진을 강한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강한은 북받치는 감정을 겨우 억누르며 "제가 엄마를 닮았네요. 이게 가족이군요."라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임병수 씨가 강한 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어머니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못 키워줘서 미안하다. 제가 지금 만날 상황이 아니지만 진짜 안정이 되고 나면 어떻게든 만나러 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강한은 "어머니 얼굴조차 몰랐는데 조금 해결된 느낌" 이라며 고마워했습니다.
강한 엄마는 14세라는 어린 나이에 강한을 낳았으며 현재는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강한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먼 훗날 친구처럼 만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편지도 줬지만 이후로 연락이 끊겼고 번호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 보육원 시절, 성폭행부터 퇴소 후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겹쳐..
- 강한 성폭행 피해
강한 선수는 2018년 5월 17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인사이트에 찾아와 성폭행 피해 사실을 덤덤히 털어놓았습니다.
강한 선수는 " 정말 상상도 안 가겠지만 중학교 때 365일 내내 형들에게 맞았다. 반항기에 형들에게 '왜 때리냐' 물어봤으나 '너희도 3학년 되면 어차피 애들 때릴 거잖아' 이런 식으로 밖에 답해주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내 또래가 80명 정도 되는데 그 또래 애들은 다 맞았다. 진짜 매일매일 집합시키고, 저는 운동부라 숙소를 같이 쓰니까 저녁에도 형들에게 맞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침울한 표정으로 '학교 폭력'피해 사실과 함께 '성폭행 피해' 사실도 고백했습니다.
강한 선수는 "보육원 안에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일은 3년 동안 성폭행을 당한 것이었다. 나뿐만이 아니고 다른 애들도 많이 당했다"며 아픈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이어 강한은 "'집단 성추행' 피해를 당한 양예원 씨 외에도 사회적으로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더 이상 성범죄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수사가 속히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에 용기를 내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까지
강한근 <금쪽 상담소>에서 "보육원 퇴소 후 자립하면서 어려움이 컸다. 흰 도화지에 가운데 점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정신과도 직접 찾아가서 약을 먹게 됐다. 갑자기 우울해지고 나쁜 생각까지 하게 됐다. 훈련 갈 때 한 달치 약을 받는데 다 먹고 죽을까 싶었다. 너무 힘들어서 유서를 썼고 늘 갖고 다닌다"며 직접 쓴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유서 내용 중 "사람들은 어린 나이에 잘 컸다고 하지만 난 너무 힘들다.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여러 증상이 한 번에 찾아오면서 버틸 수가 없다. 이제는 떠나야 할 것 같아요. 다들 건강하길. 여러분 인생에서 강한은 잊어 주세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에 오은영, 정형돈, 이윤지 , 박나래 모두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어 강한은 "당장 내일 떠난다 해도 미련이 없다. 사는 게 힘들었고 사는 원동력을 모르겠다"라고 말하던 도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잠시 방송을 중단 후 다시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 강한의 든든한 지원자 : 정우성, 오은영
- 정우성
강한은 2022년 2월 KTV의 웹 예능 <꼰대 할머니>에 출연해 정우성과의 친분을 이야기했습니다. 2019년과 2021년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는 강한은 부상으로 인해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상과 수술, 재활비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강한은 "여기서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미담 식으로 정우성 형의 얘기를 꼭 하고 싶다. 우성이 형은 친형이 아닌데 거의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 그 형이 수술비를 몇 천만 원씩 계속 지원해주고 있다. 정우성 형은 제게 큰 버팀목이자 훌륭한 어른이 돼줬다"며 고마워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맺어졌습니다. 강한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제인을 따라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인과 함께 갔는데 카페에서 대화 도중 옆에 정우성 형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정우성을 잘 몰라서 시큰둥하게 반응했다"며 우연한 만남으로 맺어진 소중한 인연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강한은 정우성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그는 "우성이 형, 형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너무 감사드리고 저 또한 성공해서 보답할 테니 꼭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 오은영 박사
오은영 박사는 강한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연에 "제가 강한 씨의 외적 자원이 되어드릴 거다. 강한 씨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을 고려할 때 상견례 자리에 가드리고 결혼식장에 어머니 자리에 앉아 드리겠다"라며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이어 "낳은 엄마는 아니지만 마음의 엄마가 되어 드리겠다. 제가 살아있는 한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강한 씨가 큰 고민이 생겨서 의논이 필요할 때는 저한테 연락하시라"라고 약속했습니다.
정형돈 또한 결혼식에서 사회를 봐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 메달 따고 제가 좀 알려지고 하면 부모님이 저를 자랑스러워서라도 찾지 않을까 생각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라고 밝힌 강한 선수 정말 뭉클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멋진 어른으로 잘 자라줘서 제가 다 대견스럽습니다.
<금쪽 상담소>에서 부모에게 두 번 버림받았다고 말하는 강한 선수에게 건넨 오은영 박사의 너무나도 따뜻한 말씀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는데요. 정말 제가 제일 존경하는 분 답습니다. 매주 오은영 박사님을 보며 배우고 또 배웁니다.
이상 봅슬레이 강한 엄마 & 성폭행 우울증 공황장애 관련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름 흥미로운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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