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치매 환자 약물요법 일상생활 돕기 식사 돕기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치매라는 질환은 완치가 되지 않고 그저 점점 심해지는 증상을 지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일단 한번 치매에 걸리면 되돌릴 수 없는 만큼 나이 들어서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매 환자 돌보기
1.약물요법
- 약물 복용의 중요성
치매 환자 가족은 치매가 완치되기 어렵고, 약물을 투여한다 해도 악화를 지연할 뿐이라는 것에 실망하여 투약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을 복용하여 증상을 늦추면 살아있는 동안 치매 증상으로 고생하는 기간이 줄어들며,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도 수발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약물 복용의 효과를 잘 설명하며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약을 복용할 때 진정, 어지럼증, 손 떨림, 초조, 불안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물을 바꾸거나 용량을 늘렸을 때는 특히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메모하며, 병원에 갈 때 가져가야 합니다.
- 투여 약물의 종류
- 인지기능 개선제: 인지증상을 개선할 목적으로 투여하며, 병의 완치라기보다는 악화를 지연하기 위해 투여합니다. 아리
셉트, 엑셀론, 레미닐, 에빅사 등이 있습니다.
-정신행동 증상 개선제: 망상, 환각, 우울, 공격성 등 다양한 정신행동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처방된 약물을 투여합니다.
*항정신병 약물: 망상, 환각, 공격성, 초조, 수면 각성 주기 장애가 있을 때
*항우울제: 수면-각성 주기 장애, 초조, 공격성, 불안, 우울증상이 있을 때
*항경련제: 초조, 공격성, 조증 유사 증상, 수면 장애
2. 일상생활 돕기 기본 원칙
치매는 생각, 기억, 판단력과 같은 기능이 서서히 쇠퇴하여 일상생활을 어렵게 합니다. 치매의 증상인 기억장애, 언어장애, 판단 및 인지능력 장애, 일상생활 수행 장애, 행동장애, 정신장애 등으로 인해 치매 대상자는 일상생활에 지원이 필요하며, 말기로 갈수록 이러한 지원도 확대해야 합니다.
1) 따뜻하게 응대하고 치매 대상자를 존중하니다.
-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줘야 합니다.
- 정면에서 야단치거나 부정하거나 무시하지 않습니다.
- 따뜻하게 대합니다.
- 환자의 생활 자체를 소중히 여기고 환경을 바꾸지 않는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합니다.
- 규칙적인 생활은 대상자의 혼란을 경감시키고 정신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 규칙적인 생활은 병을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환자에게 맞는 일정을 만들어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합니다.
3) 대상자에게 남아있는 기능을 최대한 살립니다.
- 치매가 있다고 모든 것을 못하는 것은 아니라고 안내합니다.
- 습관적으로 해오던 일들은 할 수 있습니다.
-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도록 하여 남아 있는 기능을 유지하게 합니다.
*참고: 노인은 침상에 3일에서 3주만 움직이지 않고 누워 있어도 걷지 못하게 됩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하게 해야 합니다.
4) 상황에 맞는 보호를 합니다.
- 환자의 치매 정도나 특징에 대해 알아둡니다.
- 환자의 상태가 점차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이해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 환자의 상태에 맞는 요양보호 기술을 익혀 제공합니다.
5) 항상 안전에 주의합니다.
- 치매 대상자는 사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환자에게 위험이 될 만한 물건은 없애고,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치매 대상자에게 일상생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 첫 번째, 상황을 분석 하거나 평가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 금방 방 잊어버립니다. 세 번째, 치매가 진행된 후에도 예전 방식대로 하려고 고집합니다. 네 번째, 새로운 일을 배우는 능력에 문제가 있어 변화에 대처하지 못합니다.
3. 식사 돕기
혼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치매 환자도 식사하는 것을 잊어버리거나, 차려놓은 음식을 감추려 하거나, 버린 음식을 다시 주워 먹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영양실조에 빠질 수도 있고, 그 반대로 과식하여 비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식사에 대한 감독과 보호가 필요합니다.
- 기본 원칙
- 의치가 잘 맞지 않으면 식사 도중 음식을 삼킬 때 의치가 식도로 같이 넘어가거나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잘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느슨한 경우에는 끼지 못하게 합니다.
-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으로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치매 환자가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 해당 음식을 둡니다.
- 그릇은 접시보다는 사발을 사용하여 덜 흘리게 합니다.
- 투명한 유리 제품보다는 색깔이 있는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금이나 간장과 같은 양념은 식탁 위에 두지 않습니다.
- 씹는 행위를 잊어버린 치매 환자는 질식의 위험성이 있는 작고 딱딱한 사탕이나 땅콩, 팝콘 등은 삼가고 잘 저민 고기, 반숙된 계란, 과일 통조림 등을 갈아서 제공합니다.
- 물과 같은 묽은 음식에 사레가 자주 들리면 좀 더 걸쭉한 액체 음식을 제공합니다.
- 졸려하거나 초조해지는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 돕는 방법
1) 식사 전
- 뜨거운 음식에 대한 판단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식사 전에 음식의 온도를 미리 확인합니다.
- 음식을 손으로 먹거나 흘리는 등에 대비하여 비닐 식탁보다 식탁용 매트를 깔아줍니다.
- 식사 시 턱받이보다는 앞치마를 입혀 옷을 깨끗이 유지합니다.
- 음식을 잘게 잘라서 부드럽게 조리하여 쉽게 먹을 수 있게 합니다.
2) 식사 중
- 컵에 물을 얼마나 채울지 판단하지 못하는 환자는 적당히 물을 따라 줍니다.
- 물을 마실 때 흘릴 경우에는 빨대와 플라스틱 덮개가 부착된 컵을 사용합니다.
- 손잡이가 크거나 손잡이에 고무를 붙인 약간 무거운 숟가락을 주어서 숟가락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게 해 줍니다.
- 혼란 예방을 위하여, 한 가지 음식을 먹고 난 후 다른 음식을 내어 놓습니다.
- 숟가락으로 떠먹이는 환자는 한 번에 조금씩 먹이고 음식을 삼킬 때까지 충분히 기다립니다.
3) 식사 후
-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정확히 기록합니다.
- 식사를 하지 않아 체중이 감소하면 의료진에게 알리고 그 원인을 파악합니다.
- 체중감소 이유를 발견하지 못한 경우에는 환자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나, 걸쭉한 형태의 고열량 액체 음식을 제공합니다.
- 필요시 처방된 비타민과 단백질을 포함한 약을 주기도 합니다.
*치매 대상자의 식사 시 고려할 점*
- 환자의 식사 습관과 음식에 대한 기호를 최대한 반영합니다. <예> 즐겨 먹던 반찬과 간식을 제공합니다-
- 안정된 식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예> 조용한 음악 틀고 텔레비전을 꺼줍니다.
- 규칙적인 일과에 따라 식사합니다. <예>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같은 식사 도구
- 식탁에 앉으면 , 바로 식사하도록 준비합니다. <예> 컵에 미리 물을 담아놓고, 생선 등의 가시, 뼈는 리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치매 환자 대하는 법에 대한 포스팅을 몇가지 해봤는데요,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 분들을 위해 다음 포스팅에도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배설돕기 단계별 증상 등 관련된 포스팅 링크 걸어둘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라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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