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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재활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차이 선택 기준 완벽 정리

by 카프리썬2 2022. 6. 20.

오늘은 재활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차이 선택 기준에 대해 완벽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갑자기 가족 내에서 환자가 생겼을 때 일단 종합병원 응급실 통해서 입원을 하게 됩니다. 위중한 상태를 안정화시킨 후 주치의 하고 상의하다 보면 이후 병원으로 갈 것인지 집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숙제가 놓이게 됩니다. 

 

 

 

1.  재활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차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병원으로 갈 것인지 집으로 갈 것인지를 판단해야 하는데요. 만일 집으로 갈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면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곳으로 재활병원 요양병원 요양원이 있습니다. 이 셋의 차이에 대해 알고 계시는 것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 될 겁니다. 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시설을 선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의료적 관리가 가능한가?

 

요양병원 재활병원 요양원 차이에서 가장 첫 번째로 말씀드릴 것은 의료적 관리가 가능한지가 제일 첫 번째 중요한 부분이 되겠습니다. 즉, 병원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는 재활병원, 요양병원은 의사, 간호사, 치료사 등 전문 의료 인력들이 상주하며 환자를 돌보는 곳입니다.

 

동시에 그런 전문 의료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시설 장비를 갖춰야 하는데요. 예를 들면 엑스레이라든지 피검사, 소변검사 등 의료적 검사를 같이 하면서 다양한 약재를 통해 환자를 관리하는 그런 기능을 갖고 있는 곳이 병원이 되겠습니다. 

 

반면에 요양원은 어떠한 치료보다는 돌봄의 성격이 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여 비교적 안정적이고 만성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집으로 갈 수 없는 경우에는 요양원을 선택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령자는 약물을 투여할 필요가 있고 정기적인 의료적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촉탁의 제도, 또는 방문간호 등을 통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요양원으로 방문해서 환자를 관찰합니다.

 

어떤 분은 열도 나고 상태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다시 병원으로 이송하는 분부에 대해서 요양원 운영자와 보호자가 상의해서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기능을 보안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만 즉각적인 의료적 대처가 가능한 시설은 아닙니다. 

 

재활병원, 요양병원 그리고  요양원의 차이는 의료인력과 시설 장비들이 갖추어져서 의료적 케어가 되느냐 아니면 돌봄 위주로 가느냐 차이가 있겠습니다. 

 

  • 비용의 차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크게 말씀드리자면 병원에 치료비를 별도로 하더라도 공히 적용되는 간병비와 식비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병원은 기본적으로 환자가 드시는 식대의 50%를 보험에서 지급하게 됩니다. 환자는 반만 낸다는 거죠. 그렇지만 요양원에서 식대는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에서 식대를 지원받지 못하는 것은 요양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또 하나는 간병비 차이가 있는데요. 간병비의 경우 요양원에서는 의무적으로 요양보호사를 고용해서 환자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을 징수하는 것이 아니고 기본적인 입소 비용에 다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병원에서는 간병비에 대해서는  환자의 부담이라는 전제가 있기때문에 간병비에 대한 부담은 압도적으로 병원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2. 재활병원 요양병원 차이 

 

자 그렇다면 병원 안에서도 재활병원과 요양병원은 어떤 차이가 있느냐 궁금하실텐데요.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의료법에 의하면 병원과 요양병원은 다른 겁니다. 병원 중에 요양병원이 있는 것이 아니고 '병원급 의료기관' 중에 '그냥병원'도 있고 '요양병원'도 있고 그 외에도 치과병원, 한방병원, 정신병원, 종합병원이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재활병원은 무엇이냐! 재활병원은 '그냥병원'입니다. '그냥병원' 중에서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을 편의상 재활병원이라고 부르는 것이지 의료법상 재활병원이란 용어는 없습니다.  즉, 재활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를 알고 싶다면 그냥병원과 요양병원의 차이를 알면 되는 겁니다. 재활병원은 그냥 병원의 한 종류이니까요.

 

 

  • 병원비 지불방식 차이

그냥 병원(재활병원)과 요양병원의 가장 큰 차이는 병원비 지불방식입니다. 그냥 병원은 치료받은 만큼만 비용을 냅니다. 똑같이 한 달을 입원해 있어도 이것저것 치료를 많이 받으면 비용을 많이 내고, 치료를 적게 받으면 병원비를 적게 냅니다. 반면 요양병원은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에 상관없이 하루 치료비가 일정합니다. 

 

  • 환자 특성 차이

 

치료비 계산 방식 말고 요양병원과 그냥 병원의 다른 차이는 없을까요? 있습니다. 입원해 있는 환자분들의 특성이 다릅니다. 그냥 병원은 빨리 치료받고 집으로 퇴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입원하는 곳입니다. 반면 요양병원은 병원에 오랫동안 편안히 있으려는 분들이 입원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그냥 병원에도 병원에 오래 입원하려는 환자분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치료를 받다 보니 좀 더 오래 입원해 있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겁니다. 반면 요양병원도 기본적으로는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으려는 분들이 많지만 빨리 퇴원하고 싶은 사람도 조금씩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뒤죽박죽이 됩니다. 그냥 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빨리 퇴원하려는 환자분과 병원에 오래 머무르려는 환자분이 섞여 있게 되는 거죠. 다만 그 비율이 다릅니다. 그냥 병원에는 빨리 퇴원하려는 분이 많고 오래 있고자 하는 분은 적고 요양병원에는 오래 있으려는 분이 많고 빨리 퇴원하려는 환자가 적습니다. 단지 비율의 차이일 뿐인 겁니다. 

 

그러다 보니 요양병원 중에서 전문적으로 재활치료를 하는 병원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런 병원들이 요양병원 앞에 '재활'이라는 글자를 붙여서 '재활요양병원'이라고 이름을 짓게 되는 거죠. 단어만 놓고 보면 앞뒤가 안 맞는 단어입니다. 재활해서 빨리 퇴원하려는 의미와 병원에서 오랫동안 요양한다는 의미가 동시에 담겨있죠. 

 

얼핏 생각하면 앞뒤가 안 맞는 단어인 '재활요양병원'이란 단어가 생겨난 이유는 지금 말씀드린 이유 때문입니다. 요양병원에도 재활이 필요하신 환자분들이 많기 때문인 거죠. 

 

3. 재활병원 요양병원 어디를 가야 할까?

 

자 그럼 오늘의 본론, 재활치료를 받고 싶은 분들은 재활병원을 가야 할까요 요양병원을 가야 할까요? 그 질문에 답하기에 앞서 이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치맥이 먹고 싶다면 치킨을 파는 맥주집을 갈까요? 맥주를 파는 치킨집을 갈까요? 그게 정해져 있나요? 아니죠. 맥주집이든 치킨집이든 그게 뭐가 중요한가요. 그냥 치킨이랑 맥주가 맛있는 집 가면 되는 겁니다. 

 

병원도 똑같습니다. 처음에 병원을 분리해 놓은 취지와는 다르게 양쪽 병원 모두 재활환자와 요양환자가 섞여 있기 때문에 이름으로 병원을 구별하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름이 재활병원이냐 요양병원이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시설 좋고 재활치료 잘하는 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자, 그럼 재활치료 잘하는 병원은 어떻게 찾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다시 음식점의 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집 찾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죠? 미슐랭 같이 믿을만한 곳에서 지정하는 곳 또는 주변인들이 다녀와서 맛있다고 하는 곳, 이것을 병원에 적용하면 미슐랭은 보건복지부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병원 중에서 몇 곳의 병원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고 지정해줍니다. 보건복지부가 정해놓은 여러 기준에 합격한 병원을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 전문병원'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미슐랭이 별을 줄 때 이 집 이름이 치킨집이냐 맥주 집이냐를 따지지 않고 그냥 맛있고 식당 분위기 좋으면 별을 주는 것처럼 보건복지부도 그냥 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따지지 않고 보건복지부의 재활 치료에 대한 기준에 부합하면 전문병원으로 지정합니다. 

 

하지만 미슐랭 맛집이 실제로 무조건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더 중요하기도 합니다. 병원을 실제로 다녀온 분들의 후기는 환자나 보호자분들이 모여있는 모임(네이버 카페 여러 개 있음)에 가시면 들을 수 있습니다. 재활 관련 도움 얻으실 수 있는 카페는 아래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재활 공식 카페에 접속해서 실제로 오가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름은 분명 요양병원인데 , 재활치료를 받으려는 분들이 입원하려고 줄을 서 있는 경우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엥? 거기는 요양병원인데, 나는 요양병원에 갈건 아니지'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요양병원이냐 재활병원이냐 이름으로 구분하지 마시고 다녀온 분들의 평가가 좋은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비용이 어떤지 궁금하실 텐데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요양병원보다 재활병원이 약간 더 비쌉니다. 큰 차이는 아니고 한 달에 한 이삼십만 원 정도요. 그런데 이건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는 게 우리나라에는 본인부담 상한제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일 년에 지출한 병원비가 580만 원이 넘으면 초과한 금액은 내지 않거나, 내더라도 내년에 다시 되돌려줍니다. 병원에 한두 달만 입원해 계실 거라면 병원비가 580만 원을 넘지 않을 테니 신경을 쓰셔야 하지만  3~4개월 이상 입원이 예상된다면 병원비 580만 원은 반드시 넘습니다. 

 

어차피 상한선인 580만원 지출은 똑같으니 당장 주머니에서 나가는 비용 차이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원치도 않는 병원에 가지 마시고 시설 좋고 재활치료 잘하는 마음이 가는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재활병원, 요양병원, 그리고 요양원 차이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다루지 않은 요양원 요양병원의 보다 더 자세한 차이에 대해  총정리한 포스팅(비용도 상세히 다룸)  및 실버타운 양로원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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