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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과잉진료 피하는법 꿀팁 & 과잉진료 의심해야하는 경우 총정리 필독

by 카프리썬2 2022. 6. 23.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 어떤 치과 전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치과 과잉진료를 피할 수 있는 방법 및 과잉진료를 의심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많고 많은 병·의원 중 유독 치과에서 과잉진료가 많다는 말들이 많이 들립니다. 물론 양심적으로 환자에게 필요한 진단만 해주는 의사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 치과 과잉진료 당하지 않게 미리 막는 방법

 

사실 치과 과잉진료 이야기는 워낙 예전부터 유명했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네 치과에 대해 불신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 게 사실입니다. 정말 정직하게 묵묵히 일하시는 의사분들만 피해를 보는 거죠. 동네 치과보다 금액은 사악하지만 대학병원 치과가 훨씬 더 신뢰가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잉진료가 생기는 이유 중 제일 큰 것이 바로 정보의 비대칭 때문입니다. 정보의 비대칭이란 치과의사가 알고 있는 지식과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인데요. 예를 들자면 어떤 치과 의사가 다른 치과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고 했을 때 과잉진료를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할 수 없을 겁니다. 치과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과잉진료를 피하는 꿀팁 말씀드리겠습니다. 

 

  • 과잉 진료를 미리 피하는 세 가지 방법

 

첫째로 일단 치과를 처음에 가면 뭣 때문에 왔는지 물어보고 엑스레이도 찍고 할 텐데요. 엑스레이 찍을 때  "선생님, 오늘 찍은 엑스레이 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라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보내달라고 하면 그냥 알겠다고 하는 병원도 있을 것이고 "왜 보내달라고 하세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아는 치과 선생님이 좀 멀리 계신데 오늘 진찰받는다고 하니까 엑스레이를 본인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셨다"라고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지금 받는 진료가 다른 치과의사에게 검사를 받는다'라고 치과 의사 선생님이 생각을 하시게 하는 겁니다. 그러면 그 순간부터 의사분도 의사대 의사로서 진찰을 하고 그리고 설명도 훨씬 더 친절하게 해 줄 겁니다. 

 

두 번째 방법은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 "선생님, 제가 쓸 수 있는 금액이 한정되어 있어서요. 꼭 필요한 진료만 지금 하고 나머지는 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켜보고 결정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치과에서는 누구나  매우 확실하게 동의할 수 있는 치료도 많지만  진찰하는 의사에 따라서 "이거는 크라운 해야 돼", 아니면 "이거는 좀 더 지켜봐도 돼" 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애매한 것들은 치과 의사 선생님이 진단하시기 전에 미리 말씀을 하시면 의사는 환자를 진담함에 있어서 좀 더 보수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가 낼 수 있는 돈이 한정되어 있으니까 꼭 필요한 것만 이야기하자. 그리고 나머지 기다릴 수 있는 것은 기다리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자'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진단이 시작되기 전에 말씀드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이미 진단이 끝난 다음에 이야기를 하면 의사 입장에서는 이미 진단이 다 끝났고 이러이러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환자가 돈이 없다고 하니 '그럼 이거는 지켜봐도 될 것 같으니까 치료받지 마시고 지켜보시죠' 라며 자기 말을 되돌리기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꼭 의사가 진단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방법은 조금 번거로우실 수 있는데 일단 치과를 두 군데 간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첫 번째 치과에서 진단을 받고 두 번째 치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선생님, 얼마 전에 다른 치과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그 치과에서 과잉진료를 하는 것 같아서 여기 와서 다시 진단받아 보려고요"라고 이야기하면 의사 입장에서는 긴장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의사가 환자에게 충치가 6개 있다고 진단을 내렸는데 환자가 '앞선 치과에서는 2개밖에 없다고 했다'라고 나오면 정말 당황스럽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환자가 앞선 치과에서 과잉 진료한다고 생각해서 여기 온 건데 앞선 치과보다 충치 개수를 더 많이 말하면 그야말로 과잉진단보다 더한 진단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 얘기를 들으면 의사들은 긴장해서 아주 보수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 과잉진료 아닌지 의심해봐야 할 경우

과잉진료를 의심해봐야 하는 첫 번째 상황은 치과에서 충치 사진을 찍어 환자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어디가 어떻게 썩었다. 그래서 이러이러한 진료가 필요하다" 설명을 자세하게 해야 하는 게 맞는데 사진 설명도 없고 그냥 충치 몇 개, 견적 얼마 딱 이렇게만 해서 의사분이 상담하지 않고 실장님이나 코디네이터와만 상담을 했다든지 , 자신의 충치가 어느 정도 깊이인지 이런 것에 대한 의사의 설명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면 과잉 진료는 아닌지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여러 군데 (세 군데 정도) 치과에 가서 견적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견적을 내다보면 대다수의 치과 의사들이 치료를 해야 한다는 치아가 분명 있을 겁니다. 그 치아는 논란의 여지없이 치료를 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치아들은 보통 대부분 초기 충치인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내가 느끼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었고 그냥 스케일링하러 갔는데 여러 군데 진단을 받았거나 충치 견적이 2~300 만원 나온 경우, 치과를 옮겨서 다른 치과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비교해보고, 그래도 조금 미심쩍다 하면 한 군데 더 가셔서 총 세 군데까지는 비교를 해봐야 안심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병원 홈페이지에 의사 정보가 없거나 지나치게 홍보하는 경우, 의사가 자주 바뀌고 정착을 못하는 경우 , 이런 곳은 과잉진료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으니 의심해봐야 합니다. 일명  '사무장 치과' 가능성이 좀 큰데 그럴 경우는 진료에 대해서 의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과잉진료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하면 한 군데에서 오랫동안 자리 잡은 치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면 진료비가 많이 나오더라도 과잉 진료가 아니라 조금 더 꼼꼼하게 본 치과일 가능성이 좀 더 높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과잉진료를 피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및 과잉진료를 의심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모두 현명한 소비자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상식! 모르면 바보 되는 상식인 치과 전문의 일반의 차이 간판 구별법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총정리한 포스팅도 꼭 필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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