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인 산책로 관련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산책의 계절 봄이죠~ 한창 이맘때 도시락 싸서 피크닉 원 없이 다녀야 하죠. 집 근처에 아주 좋은 산책로가 자리 잡고 있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이와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기 참 좋은 동백 호수공원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날 좋은 날 매일 가는 동백 호수공원
제가 사는 이 용인 동백지구는 참 사람 살기 좋은 곳 같습니다. 이곳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돼 가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절대 이사 가기 싫을 만큼요.
4월은 벚꽃의 계절이죠. 벌써 2022년 4월도 거의 끝나갑니다. 너무나도 생명이 짧은 벚꽃, 겨우 3~4일 활짝 만개했다가 비 온 뒤 꽃잎이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아쉬운 맘 뒤로한 채 7살 난 딸과 함께 산책을 위해 킥보드 챙겨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희 집 바로 앞에 동백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는 건 아니라서 이렇게 신갈천을 끼고 한 10분 정도 걸으면 동백 호수공원이 나옵니다. 신갈천은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서 화성시 경계를 지나는 지방하천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구축되어있고 곳곳에는 쉼터와 운동기구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애정 하는 곳입니다.
기흥 호수공원에서 동백 호수공원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신갈천을 산책하다 보면 자전거 라이딩하시는 분들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에서도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는 거 보이실 겁니다.
신갈천을 걷다 보면 청둥오리를 포함한 야생 오리 왜가리들도 자주 보입니다. 신갈천에는 황조롱이, 중대백로, 줄장지뱀, 호리꽃등에, 푸른 부전나비, 옴개구리, 살치, 밀어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거북이도 본 적 있습니다. 그리고 뱀도 꽤 자주 출몰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많이 오고 갔지만 아직까지는 뱀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동백 호수공원 근처에는 이마트와 블루키도 위치해 있는데요. 위 사진은 이마트 앞 인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마트랑 블루키에 가서 장도 보고 볼일 다 본 후 이제 동백 호수공원에 가보려 합니다.
드디어 호수공원에 도착! 4계절의 변화를 뚜렷이 느낄 수 있는 정말 제가 애정 하는 이곳! 에버라인 동백역과 어정역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생태 공원으로 2004년 조성된 인공 호수이며 7000평 규모입니다. 저기 앞에 탁 트인 호수 보이시죠? 이곳에서 매년 여름 기간 7월~9월에 음악 분수쇼가 열립니다.
매일 저녁 7시 30분과 8시 30분 음악 분수쇼가 시작되며 주말에는 낮 1시와 4시 추가적으로 분수쇼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분수쇼 할 때 사람들이 이 계단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보더라고요. 낮에 보는 분수쇼와 밤에 보는 분수쇼 다 봤는데 둘 다 매력이 달라요. 밤에는 알록달록 조명이 너무 예쁘고 낮에는 또 다른 느낌으로 넘 좋습니다. 결론은 둘 다 좋다는 말^^
여기 나무 그늘 아래 굉장히 시원해요. 한여름에도 이쪽 벤치에 앉아있으면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정말 좋아요. 저기 하얀 달 그네가 보이는데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포토존이랍니다.
호수공원에 분위기 있는 카페들도 많아서 안에 들어가서 마셔도 좋고 아니면 커피 한잔 테이크 아웃해서 산책하면서 마셔도 아주 끝내주죠.
이곳은 야외무대인데요, 뒤에 멋진 무대가 사진에서는 안 보이네요. 암튼 여기에서 주로 음악회, 야외 에어로빅 , 각종 문화행사, 알뜰장 등이 열리는 곳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여기서 사물놀이 공연도 하고 각종 공연이나 노래자랑 같은 거 자주 했거든요. 진짜 좋아요 여기!
이제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하면 다시 이곳에서 여러 가지 문화 행사를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지난 주말에 가보니 어떤 일반인이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어서 찰칵 사진 찍었어요.
벤치에 앉아서 좀 쉬다가 그렇게 집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호수에 있는 잉어들을 못 찍어서 아쉬운데요, 지금 다리 공사 중이라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잉어들이 너무 많아서 마치 개미떼 같아요. 과자나 빵 부스러기 던져주면 서로 먹겠다고 헤엄쳐오는데 보다 보면 신기하면서도 약간 징그러워요.
아이가 힘들어하지만 않는다면 동백 호수공원에서 기흥역까지 산책하고 싶은데 아직 그 거리는 힘들어해서 보통 아이랑은 지석역이나 어정역에서 동백 호수공원까지 산책합니다.
내가 사는 우리 동네, 아 정말 정말 좋아요^^
신갈천에서 산책하다보면 강남대쪽에 구갈레스피아 있는데요. 여기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 데리고 오기 정말 좋아요. 아래 제 후기 포스팅 링크 걸어둘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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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호수공원 할미성 농악 풍물놀이 & 노래자랑 다채로운 행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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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용인 산책하기 좋은 곳 동백 호수공원 관련 포스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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