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 종류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급여 업무 선발 제외 대상

노인일자리사업 종류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급여 업무 선발 제외 대상 관련 포스팅입니다. 보건복지부에서 12월 5일(월)부터 12월 28일(수)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참여할 노인 82만 2천 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노인일자리사업 종류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노인이 가장 가파르게 많아지고 있는 나라이고,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심각한 나라입니다. 또 많은 노인이 일을 할 수 있는데도 퇴직 후 주로 집에만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때문에 우울하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서 노인들이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삶의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 60세나 65세가 넘는 노인중 일하는데 문제가 없는 분이라면 노인일자리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신청자 수가 많다 보니까 노인 독신가구이거나 경제 무능력자와 같이 사는 노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합니다.

노인일자리 사업 종류는 1) 공익활동형 2) 사회서비스형 3) 민간형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공익활동형

먼저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분들이 참여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65세 이상인 분중에 소득 하위 70% 이하에 해당해야 참여할 수 있죠. 공익활동형 사업은 말 그대로 공익을 위해 활동하며, 자세한 활동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노노케어: 건강한 노인이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을 돌봄
학교급식 지원봉사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도우미
도서관 봉사
단순 환경미화: 잡초 뽑기, 공원 관리
공공 근로 등 공공시설 봉사 등

공익활동형 근무 기간은 10개월~12개월까지이며 하루 3시간 이내로 근무합니다. 한 달에 30시간 이상 근무가 보장돼서 한 달에 27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참여하시는 분들에게는 생계비 마련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2023 공익활동형 일자리 축소

그런데 문제는 공익활동형 일자리가 올해 60만 8천 개에서 내년에 54만 7천 개로 61,000개 축소된다는 겁니다. 정부는 지금 노인이 되는 베이비붐 세대는 고학력자가 많고, 디지털 친숙도가 높으며, 근로 의욕이 높은 분들이 많은데 이런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이분들의 수요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서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줄이고 사회서비스형, 민간형 일자리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공익활동형은 다른 유형보다 특히 더 취약하고 어려운 분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소득인정액과 세대 구성, 차상위 계층 해당 여부 등을 두고 선발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다 보니 공익활동형은 상대적으로 저학력 노인이 많고 연세도 70대 중후반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공익활동형은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어떤 생산성을 바라기보다는 그분들의 노후 소득을 보전하는 역할이 크죠.

이러한 이유로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어떻게 보면 '근로연계형 복지사업'의 성격인 건데요. 이런 점에서 본다면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축소는 저소득층 노인의 일자리는 줄이고 고학력 베이비부머의 일자리는 늘어나는 셈이 됩니다. 이 때문에 복지계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서비스형

만 65세 이상(일부 60세)부터 참여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자리입니다. 그래서 1) 초등학교와 같은 교육시설에서 학습 보조를 해준다거나 2) 시니어 취업 상담과 같은 시니어 컨설턴트 3) 노인 스마트폰 교육과 같은 취약계층 공익 증진 서비스 4)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장애인 서비스 지원 등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금 여러 기관에서 일자리를 많이 개발하고 있어서 일할 수 있는 분야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활동 강도는 공익활동형보다 강하지만 급여가 두배 이상이라 참여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회서비스형 참여자의 근무기간은 10개월이며 보통 하루 3시간씩 주 5회 일하고, 월 최대 60시간을 근무합니다.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 평균 60만 원, 많으면 70만 원까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민간형

민간형은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업체와 연결되어있는 일자리입니다. 급여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최저 임금에 준수해서 일하게 됩니다. 민간형은 1) 시장형 사업단 2) 취업 알선형 3) 시니어 인턴십 4) 고령자 친화기업 이렇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시장형 사업단은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식재료로 음식을 제조하거나 공산품을 만들어 판매하거나 카페와 같은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거나 아파트 택배, 지하철 택배, 세차, 세탁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급여는 근무 기간 및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다르긴 하나, 정부가 1인당 1년에 267만 원을 지원해주는 것까지 포함해서한 달 평균 119만 원 정도 벌 수 있습니다.

취업알선형은 관련 직종에 업무 능력이 있는 분을 수요처로 연계하는 일을 하고, 시니어 인턴십은 3개월 간의 기업 인턴 후에도 어르신의 고용 촉진을 위해 기업의 인건비를 지원해서 계속 고용을 유도하는 사업입니다. 고령자 친화기업은 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 대부분이 노인으로, 고령 근로자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입니다.

노인일자리사업 신청방법

마지막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신청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하고 싶다면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오프라인이 편하시다면 관할 지역 행정복지센터나 노인일자리를 진행하고 있는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시면 되고 온라인이 편하시다면 '노인일자리 여기' 사이트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 온라인 신청방법 & 과정

먼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노인일자리 여기'를 검색해서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메인화면 검색창에 내가 속해있는 지자체를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내가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구인사항과 근로 조건, 전형 사항 등이 나오는데, 이 내용을 확인하신 다음 접수하시면 됩니다.

이후 면담을 통해 신청자의 희망 활동과 사업 적합성, 활동역량 등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신청자의 자격 정보와 소득 수준, 세대구성, 활동역량, 경력 등의 선발 기준에 따라서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됩니다. 선발 인원은 2023년도 예산 규모 확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종 선발 여부는 접수한 기관을 통해서 12월 말부터 내년 1월 초 사이에 개별적으로 통보됩니다.

최종적으로 선정이 되면 참여자의 희망 활동지역, 세부 분야 등을 고려해서 수요처를 결정하고, 활동 내용과 조건 등을 기재한 협약서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다음 참여자 교육을 끝으로 노인일자리사업 활동을 실시합니다.

※ 선발기준 제외 대상

아무리 내가 건강하고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선발 기준 제외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생계급여 수급자: 노인 일자리 사업은 생계비를 지원하는 성격도 있어서 매달 생계비를 받는 생계급여 수급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없음. 생계급여를 받지 않는 다른 기초수급자 즉,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수급자는 신청 가능.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 보헙 등급 판정자: 요양등급이 1~5등급이거나 인지 지원 등급을 받았다면 요양등급을 취소해야 노인 일자리 참여 가능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타 부처 사업에 2개 이상 참여자: 정부 부처나 지자체 등에서 하는 일자리 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하는 경우 참여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