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풍 대비 예방 행동요령 & 차 물에 잠겼을때( 차량 침수) 대처 방법 관련 포스팅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힌남노 예상 경로는 북진하다 북동진해 우리나라 쪽으로 온다고 합니다.
1. 태풍 피해 예방법
실제 닥쳐봐야 알겠지만힌남노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역대급으로 상처를 주었던 '매미' 수준 이상 강할 것으로 보인 다고 합니다. 태풍 대비하는 법에 대한 국민 행동요령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태풍이란?
태풍은 지구의 적도 지방의 더운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고위도 지역으로 이동하는 기상현상입니다.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은 발생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북중미에서는 허리케인,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 북태평양에서는 태풍으로 불립니다. 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은 대부분 북대평양 고기압의 경계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주로 7~8월에 북대평양 고기압의 축이 북상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주로 7~8월에 많은 태풍이 올라옵니다.
▣ 인명피해 예방 행동요령
태풍이 다가올 때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 5가지 사항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노약자나 어린이는 태풍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한다.
- 하천변 상습 범람과 침수지역, 산사태나 감전사고 위험 지역 공사장 등 생활 주변의 위험 지역이나 시설 등을 사전에 알아두고 피한다.
- 물에 잠긴 도로나 교량은 휩쓸릴 위험이 있으므로 걸어다지니 않는다.
- 계곡이나 하천의 야영, 행락객 등은 높은 지대로 피신한다. (이때 대부분 물살이 거세므로 절대 무리해서 건너지 말 것.)
- 산사태나 송전철탑 등의 설비가 고장 나거나 넘어지는 위험 요인이 발생했다면 119 및 시/군/구청에 즉시 연락해 인명피해를 예방한다.
▣ 태풍 대비 행동요령
■ 태풍예보
- 태풍 발생 예보시에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 시간을 알아둔다.
-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야 침수를 막을 수 있다.
-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 장소와 비상 연락 방법을 미리 알아둔다.
- 한밤중 대피나 고립 가능성에 대비해 응급 약품과 손전등, 식수와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을 미리 준비한다.
- 출입문과 창문은 꼭 닫고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또는 마당이나 외부에 있는 헌 가구나 놀이기구, 자전거 등을 집안으로 옮기거나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 태풍 영향권
- 태풍의 영향권으로 들어왔다는 예보가 있을 때, 저지대와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대피 준비를 한다.
- 자동차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하는데 이때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의 지하 공간이나 하천변에는 주차하지 않는다.
- 공사장 근처는 거지 말고 전신주 가로등 신호등은 손으로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또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 수리는 절대 하지 않는다.
- 집 밖에 있을 때 천둥 번개가 칠 경우 신속히 건물 안이나 지대가 낮은 곳으로 대피한다.
- 대피하다 가족이 헤어질 경우를 대비해 가족 간의 연락 방법과 비상시 대피 방법을 반드시 확인한다.
▣ 태풍주의보 행동요령
■ 도시지역
-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면 집중 호우에 대비하여 저지대 및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은 대피 준비를 한다.
- 노후 가옥이나 공장 근처는 위험하니 가까지 가지 않는다.
- 간판, 창문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고 집안에 창문이나 출입문은 파손되지 않도록 잠가둔다.
- 강풍과 호우로 바깥은 매우 위험하니 노약자나 어린아이는 가급적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 필요시 수도와 가스, 전기는 반드시 차단해야 화재나 상수관 파열 같은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 농촌지역
-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면 농촌지역에서는 집 주변이나 경작지의 용·배수로를 미리 점검하여 물이 쉽게 빠지도록 한다.
- 비닐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여 지지대를 보강하고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묶어둔다.
■ 해안지역
- 해안지역은 해일 위험이 있으므로 바닷가에 접근하지 말고 해안도로 운전은 절대 하지 않는다.
- 집중호우와 해일에 대비해 바닷가 근처나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 준비를 한다.
- 어업 활동을 중단하고 선박을 단단히 묶어둔다.
- 어로시설을 철거하거나 해일이나 강풍에 쓸려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한다.
- 해수욕장의 행락객들은 이용을 중단한다.
▣ 태풍경보 행동요령
■ 도시지역
- 태풍경보가 발령되면 도시지역에서는 침수와 강풍에 대비해 건물의 간판과 위험시설물 주변으로 걸어가거나 접근하지 않는다.
- 고층 아파트 등 대형, 고층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은 창문에 X자 테이핑보다는 창문과 창틀을 고정할 수 있도록 테이핑하고 창문이 흔들리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로 고정하며 가급적 창문에서 멀리 피해있어야 한다.
- 침수 예상지역에서는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집안으로 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
- 집 주변에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헌 가구, 놀이기구, 자전거 등이 있다면 미리 집안으로 옮기거나 제거한다.
2번에 설명드린 창문 테이핑 및 두꺼운 종이로 창틀 고정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농촌지역
- 농촌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비탈면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낮은 지대로 대피한다.
-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하천물이 넘쳐서 농경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예방한다.
- 농기계나 가축 등을 미리 집이나 창고 등 안전한 장소로 옮긴다.
- 강풍에 대비해 비닐하우스나 인삼재배시설 등은 단단히 묶어두고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손질하거나 줄기끼리 묶어둔다.
■ 해안지역
- 해안가의 위험한 비탈면은 붕괴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 접근하지 않는다.
- 바닷가의 저지대 주민은 시/군/구청이 지정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 선박은 부딪히거나 떠내려가지 않게 단단히 묶어두고 어망 어구 등 어로 활동에 필요한 물품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둬야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강풍으로 인한 해일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나 방파제 등은 절대 출입하지 말아야 한다.
2. 차 물에 잠겼을 때 대처방법
차를 몰다 침수됐다면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운전 중에 차가 물에 잠기기 시작하면 타이어 높이의 3분의 2 가 되기 전에 신속히 차량 밖으로 탈출해야 합니다. 이 높이를 넘어 바퀴가 2/3 이상 잠긴다면 수압 때문에 차 문을 열고 탈출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차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고 나가야 합니다. 침수로 유리창이 작동되지 않으면 억지로 다시 시동을 켜지 말고 창문을 부수고 나가는 편이 더 안전합니다. 이때 비상용 망치가 없다면 의자 목 받침대로 창분을 부수고 나가야 하는데요.
의자 목 받침대를 빼내면 끝이 뾰족한 철제 막대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이용해 유리창의 가장자리 부분을 강하게 치면 유리창을 깰 수 있습니다. 창문을 못 깰 상황이라면 물이 좀 더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차 안에 물이 차오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내부 물높이가 외부 물높이와 30cm 이내로 좁혀질 때까지 기다리면 오히려 문을 쉽게 열 수 있습니다. 30cm 이내로 좁혀지는 시점은 보통 가슴 높이 근처까지 차오를 때입니다. 폭우시에는 교량과 지하차도 진입은 시도조차 하지 말고 차량 내부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 재빨리 차를 버리고 대피해야 합니다. 특히 차량 바닥에 배터리가 집중 배치된 전기차의 경우 폭우시 운전은 절대 금물입니다. 차 안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탈출용 망치를 구비해두는 게 좋습니다.
이상 태풍 대비 예방 행동요령 & 차 물에 잠겼을때( 차량 침수) 대처 방법 관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른 도움 될만한 포스팅도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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