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많이들 하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일정 합격점수 기준 시간 준비물 & 합격 꿀팁까지 들고 왔습니다. 5월 14일 토요일인 오늘, 2022년도 제39회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이 있었는데요. 제가 바로 오늘 시험을 치르고 왔습니다. 결과는 물론 아주 여유롭게 합격입니다.
1.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의 모든 것
저는 실업급여 수급 기간 중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집 가까이에 있는 용인 동백 아리 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교육 이수를 받았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독학 불가합니다. 노인복지법 제39조의 3에 따라 시. 도지사로부터 지정받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일정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집니다.
- 교육 이수 시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치르기 위해 필요한 총 교육 이수 시간은 총 240시간입니다. 교육과정은 이론 80시간 실기 80시간 실습 80시간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240시간은 요양보호 경력이 없고 국가 자격이 없는 사람 기준이고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간호조무사, 작업치료사 등은 교육 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 2022년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일정
올해 총 네 번의 자격증 시험이 있는데요, 38회 2월 19일과 39회 5월 14일 시험은 이미 지나갔고 이제 남은 건 두 번의 시험인데요. 제40회 시험 8월 6일(토) / 제41회 시험 11월 5일(토)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시험 응시수수료는 32.000원입니다. 합격자 발표 예정일과 시험장 공고일도 나와있습니다. 이번 5월에 치러진 시험에 대한 합격자 발표는 5월 31일 화요일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시험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이며 응시원서 접수 시 시험지역 선택은 응시자의 주소지와 교육기관 소재지와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기관에서 응시원서 접수는 대리로 다 해줍니다. 굳이 내가 시간 내서 할 필요 없습니다.
- 시험 시간
시험 응시 시간대는 오전 혹은 오후로 정해지는데요. 오전에 치르는 시험은 입실 완료 시간이 9:30분까지며 시험시간은 10시~11시 30분, 오후 시간대에 치르는 시험은 입실 완료 시간이 오후 2시까지며, 시험시간은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입니다. 시험시간은 1시간 30분 주어지며 고로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오늘 치른 시험은 오후로 시험시간이 결정돼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오전보다 오후를 더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몇 문제가 출제되는지도 궁금하실 텐데요 총 80문항이 출제되며 필기 35문제 실기 45문제로 실기가 10문제 더 많이 출제됩니다.
- 시험 준비물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시험 응시표 무조건 챙겨야 하고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에서는 하나만 선택해서 챙겨 가면 됩니다. 응시표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는 무조건 필수로 챙겨가야 하며 OMR 카드용 수성펜은 시험장에서 개인별로 다 나눠주니 굳이 챙겨가지 않아도 됩니다. 화이트는 개인별로 나눠주는 건 아니고 내가 필요시 시험 감독관한테 그때그때 달라고 해야 합니다. 이게 불편하시면 화이트는 따로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고로 응시표, 주민등록증, 화이트 이렇게 세가지만 챙겨가면 시험 보는 데 전혀 문제없습니다.
- 합격점수 기준
합격점수 기준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필기 35문항, 실기 45문항 출제되는데 필기 실기 각각 60% 이상 득점하셔야 합격합니다. 필기는 35문항 중 21문제 이상 실기는 45문항 중 27문제 이상이 합격점수가 되겠습니다.
2. 합격 꿀팁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있기에 요양보호사 시험공부에 완전히 몰두할 수 없었습니다. 요양보호사 합격률을 보면 1회부터 38회까지 치러진 시험을 평균으로 했을 때 86.1%입니다. 작년 2021년부터 치러진 시험기준으로는 90% 이상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여 처음에 정말 만만하게 생각하고 '공부를 별로 안 해도 되겠다' 싶어 마음 편하게 준비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 합격 꿀팁: 교재를 효율적으로 보기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요양보호사 표준교재 두께가 상당합니다. 교재를 펼치면 빨간색으로 강조한 글자들이 많이 보입니다. 반면에 빨간색이 없는 부분들도 있는데요. 빨간색이 없는 부분들은 그냥 과감하게 버리셔도 됩니다. 교재를 펼쳐보면 빨간색으로 강조하지 않은 페이지들이 쭉 이어져 있는 곳들이 있고 또 강조가 있기는 한데 별로 없는 페이지들도 쭉 이어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페이지들은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그 시간에 빨간색으로 강조가 많은 페이지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는 게 나에게 훨씬 득입니다.
저도 물론 강조가 많은 페이지들 위주로 공부를 하긴 했는데 혹시니 하는 마음에 강조 페이지가 별로 없는 곳들도 나름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했습니다. 오늘 시험을 직접 치러보니 '뭐하러 그랬을까' 하고 좀 후회했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절대 몇 날 며칠을 밤새서 공부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그렇다고 한두 번 훑어보고 끝! 해서도 안됩니다. 강조가 많은 페이지들은 적어도 네다섯 번은 계속 봐야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강조가 많은 페이지들 위주로 한 대여섯 번 정도는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복습하는 게 필요합니다.
- 기출문제집보다 표준교재 위주 공부
기출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교재에 더 집중하는 공부법을 선택했는데 이 선택이 저는 옳았다고 봅니다. 저는 교재 위주의 공부가 더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집은 초반에만 열심히 풀다가 후에는 완전히 놨습니다. 3분의 1 정도만 풀었습니다.
어차피 교육기관에서 단원이 끝날 때마다 쪽지시험도 보고 모의고사도 보기 때문에 문제풀이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서 중간중간 틈날 때마다 공부했습니다.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제39회 시험을 치르기까지 2주간의 텀이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 일주일은 아예 책을 펼쳐보지도 않았고 시험 치르기 한 3일 전부터 매일 한 두세 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한 결과, 총 80문제 중 8개 틀렸습니다. 총 72문제 맞은 겁니다. 아주 여유롭게 합격했습니다. 시험문제 가답안은 시험이 끝난 후 네 시간 뒤인 밤 8시에 국시원 홈페이지에 공개가 됐는데요. 굳이 밤 8시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시험문제 답 영상이 빠르게 올라옵니다.
그래서 유튜브 보면서 한두 시간이라도 더 빨리 채점하실 수 있습니다. 또 우리는 성격 급하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1분 1초라도 더 빨리 알고 싶죠.
이상 저의 요양보호사 시험에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마치겠습니다. 내일 배움 카드 발급 후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싶다면 제가 또 정성스럽게 포스팅한 아래 두 개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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