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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udt 출신 이근 대위 의용군 지원, 외교부 위치 파악함

by 카프리썬2 2022. 3. 7.

 

이근-대위-칠판-앞에서-설명하는-모습
이근-대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근 우크라이나 의용군 지원 관련 포스팅을 들고 왔습니다. 

 

▶ 외국인 의용군 2만명 : 한국인 UDT 출신 이근 대위도 지원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6일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기 위하여 우크라이나로 건너온 외국인 의용군이 약 2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이날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숫자는 현재 2만 명가량, 그들 대부분은 유럽 국가에서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와 최근 몇 년간 벌어진 일들을 싫어했지만 누구도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그들과 싸울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싸우고 포기하지 않는 것을 보고, 많은 이들이 참전 동기를 느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쿨레 바 장관은 이러한 현실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의 '지속 가능한 정치. 경제. 군사적 지원"이라며 "특히 방공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지도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국인 참전 의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역시 적극적으로 의용군 참여를 호소해왔습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수호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우크라이나로 와 달라. 우크라이나를 수호하는 모두가 영웅"이라고 말했으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의용군에게 무기를 지급하고 이들을 공식 부대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각국 정부의 허가 없이 외국 전쟁이 참여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 덴마크처럼 자국민이 우크라이나에서 무기를 들 수 있도록 허가한 곳도 있지만, 우크라 참전을 실정법 위반으로 간주하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 지역은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상태라서 방문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자국민들에게 의용군으로 참영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로 이름을 알리게된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이근 전대위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최근 우크라이나로 출국해 대중들의 이목을 모았습니다.

 

이 전 대위는 6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ROKSEAL'을 통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ROKSEAL'은 즉시 의용군 임무를 준비했다. 48시간 이내 계획을 수립하고 코디네이션, 장비를 준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 대위는 공식 절차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하려고 했으나 정부로부터 '여행 금지국가에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받고 1년 징역 또는 1000만 원 벌금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근 대위는 "처벌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지식, 전문성을 통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비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저의 팀이 문제없이 출국하고 우크라이나에 잘 도착해야 해서 관계자 몇 명을 제외하고는 누구에게도 계획을 고유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살아서 돌아간다면 제가 다 책임지고, 주는 처벌을 받겠다.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해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 외교부 이근 대위 "우크라이나 입국말라. 여권 무효화 조치"

 

이번 사태에 대해 외교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여권 무효화 절차를 밟아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외교부는 7일 "국민들께서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 주실 것을 제차 당부드린다"며 이근 대위의 우크라이나 입국과 관련해 우려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에 입국할 경우 여권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 및 여권에 대한 행정제재의 대상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이근 대위와 그를 따르는 한국 국적의 의용군들에게 관련 규정에 따른 법적인 조치가 취해질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이근 대위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알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재 직항편이 없어 우크라이나로 입국하려면 인접국을 경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미 난민 들은 육로로 루마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몰도바 등 접경국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현재 이근 대위는 출국을 알린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근 대위는 7일 인스타그램에 한 군용, 캠프의 사진과 함께 "우크라이나 도착했다. 6.25 전쟁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우리가 도와드리겠다"라고 적었습니다. 

 

또 외교부를 향해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 시간 낭비하면서 우리 여권 무효화를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간투시경도 계속 요청했으나 수출 허가를 못 받았다. 미국 정부에 야간 투시경을 지원받으려고 노력 중이다"며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근 대위의 의용군 지원에 대한 대중들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가짜사나이에서 진짜 사나이가 되러 갔구나, 우크라이나에 자유를"

 

"우리나라가 이런 상황일 때, 민간인이 죽어간다면 이런 분들의 지원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엄청 쿨한 사람이네. 정말 멋있다. 유디티는 이근 대위가 살린다"

 

"진정한 애국자네요. 우리나라에도 전쟁이 터지면 우리나라를 지킬 사람인 것 같네요. 어떻게는 우크라이나를 도와야죠."

 

"도우러 갔으면 도우는데 집중하고 인스타그램은 나중에 해라."

 

" 보통 관종이 아니다" 

 

"영웅 코스프레에 미쳐 있구나"


이근 대위의 의용군 지원에 용기있고 진짜 사나이의 모습이라며 치켜세워주는 사람들이 많지만 '관종'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은 몇 년 전 결혼했습니다. 아직 슬하에 자녀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아내와 부모님 여동생이 있는데 가족들이 많이 만류를 했을 텐데도 기어코 우크라이나에 가게 되었네요.

 

우리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의용군 지원을 감행했는데 그 강단 있고 용감한 지원에 저도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지만 만일 제 가족이었다면 뜯어말렸을 것 같긴 합니다. 부디 무사 귀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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